초보자를 위한 플랜, 혼자서는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인테리어.

공간과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다 홈 레너베이션 가이드

내 집 장만은 하고 싶고 새 집을 구입하는 비용은 녹록지 않다면 홈 레너베이션에 주목할 것. 오래된 주택도 적은 비용과 작은 변화만으로 충분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혼자서는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홈 레너베이션. 초보자를 위한 인테리어 플랜 A to Z를 소개한다.

거실 TV장만 두기엔 허전한 벽면. 월 데코를 활용해 벽면에 생동감을 살린다.

홈 레너베이션 콘셉트 잡기
리모델링을 계획하면 순서와 기본원칙은 물론컬러와 콘셉트를 어떻게 잡을지 등 선택할 일이 많다. 신혼집 레너베이션을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거주 기간과 가족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사 계획이나 자녀 계획에 따라 가구와 디자인 콘셉트가 바뀔 수 있기 때문. 그 다음 집 안 전체 분위기와 콘셉트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를 정한다. 라이프스타일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살기 위해서는 각자의 취향과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 아늑한 분위기의 감성적인 느낌,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 북유럽 인테리어등 스타일을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콘셉트로 통일감 있게 바꾸는 것도 좋지만, 부엌이나 침실 정도는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해보는 것도 괜찮다. 개성 있는 신혼집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콘셉트를 정했다면 집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자. 즉,집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야 편안하게 오래 살 수 있다. 거실이 좁다면 과감하게 작은 방을 트거나 큰 가구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은 버리자. 책장 등의 가구를 이용해 공간을 나누거나 식탁을 거실에 두고 공간을 자유롭게 쓰면 좁은 공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오래된 주택 리모델링하기
오래된 주택은 그 구조나 공법, 마감재의 기준이 요즘 환경과는 많이 다르다. 장점은 획일화된 현대의 아파트보다구조가 독특하다는 것, 적은 비용과 작은 변화만으로 분위기를 많이 바꿀 수 있는 점이다. 단점은 기본 설비 및 단열시설이 노후되어 인테리어 작업 중이나 후에 봉변을 당할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는 레너베이션 작업 중 가장 으뜸으로 생각해야할 문제다.

전셋집 리뉴얼 공사하기
내 집이 아닌 전셋집의 리뉴얼 공사는 제약과 한계가 많다.평생 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많은 비용을 투자할 이유는 없기 때문. 전셋집의 경우 리뉴얼 공사는 최소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도배는 기본, 주방 벽타일, 가구문짝, 식탁조명 등을 교체하는 정도가 무난하다. 최소 비용과 간단한 방법으로 집안분위기를 바꾸는 것이다.

1 데드스페이스 사용하지 않는 수납공간을 파우더룸으로 변 신시켜 공간 활용도를 높였 다. 문으로 숨겨져 방을 더 넓게 쓸 수 있다. 2 주방 주방이나 거실은 오픈 다 이닝에 포인트가 되는 조명만 바꿔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한다.

홈 드레싱하기
반드시 레너베이션만 답은 아니다. 전셋집이거나 비용 문제 때문에 레너베이션이 어려운 경우 홈 드레싱을 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개조공사없이 벽지, 조명등의 간단한 교체작업과 그림, 패브릭, 소품 등의 스타일 변화, 가구 재배치 같은게 해당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감각적인 집을 완성할 수 있다.

홈 드레싱의 기본은 현재(현장과 가구 외)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장 컨디션과 구매할 가구 및 기존 가구의 컨디션을 정확히 파악한 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시공 기간은 약 2~3주 정도. 비용은 현장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많아 정확하진 않지만, 24평형의 경우 수납형가구 포함 1500~2400만 원선이다. 단순보수작업만 한다면 이보다 더 저렴할 수 있다.

작은집 넓어 보이게 만드는 인테리어 팁
작은 집을 넓어 보이게 만들기 위해서는 벽지 색상과 가구 디자인이 중요하다. 화이트 톤의 밝은 벽지로 집 안을 통일감 있게 연출하고, 가구는 장식이 적고 높이가 낮으며 심플하고 모던한 컬러로 선택한다. 키가 작은 가구를 배치하면 시야가 넓어져 작은집이 확실히더 넓어보인다.

침실 밋밋할 것 같은 침실 벽면에 키 큰 스탠드 조명을 비춰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침대 위에 블랭킷을 얹어 가볍게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팁.

살림살이가 최대한 보이지 않게 수납을 잘하는 것도 작은 집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다. 인테리어를 아무리 감각적으로 해도 살림살이나 잡동사니가 많이 보이면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없다. 작은 평수일수록 수납공간이 부족해 정리 안 되는데, 이런 경우 데드 스페이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려야 할 부분을 확실히 가려주기 때문에 집을 넓게 쓸 수 있다.

최소비용으로 공간별 분위기 바꾸기
홈 레너베이션을 할 여유가 없다면 소품을 이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하자. 먼저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찾는다. 예를 들어 주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식탁 조명. 조명은 하나의 오브제 역할뿐 아니라 분위기를 바꾸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조명 하나만 바꿔도 놀라운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수 있다.

거실 소파 뒤 벽면은 도배 시공 또는 그림이나 사진 걸기 등 간단한 월데코를 활용하자. 커다랗게 면을 분할해줌으로써 답답한 벽의 느낌을 오히 려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으며, 시공 또한 간편하다.

침실은 가장 먼저 보이는 창의 커튼을 교체하고, 포인트 쿠션이나 패브릭 등으로 침대 분위기를 바꿔준다. 커튼은 한 공간에 놓인 침대 및 침구 컬러와의 매치가 중요하다. 침구 위에 블랭킷을 가볍게 얹어 포인트를 주는 것도 노하우. 밋밋한 침실 벽면에는 긴 스탠드 조명을 두어 분위기를 살려보자. 긴 스탠드를 침대 사이드에 배치하면 불빛의 색감이나 질감만으로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홈 레너베이션인테리어 팁
•벽지 기존 가구의 색감 및 패브릭과의 조화를 고려해 결정한다.
•타일 기능적인 문제를 생각해 청소 및 관리가 편리한 것으로 선택한다.
•패브릭 일조량에 따라 재질을 선택하고, 앞집과 옆집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고른다.
•조명 전체 조명과 이미지 조명이 포인트. 전체 조명은 조도와 관련되므로 주광색(하얀빛)을 권장하고, 이미지 조명은 집이라는 특정상 전구색(오렌지빛)을 추천한다

 

                                               -자료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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